호남신학대학교 ( 황민효 총장 ) 에서는 2024 년 10 월 28 일 “ 서서평선교사 초상화 ” 기증식이 총장실에서 있었다 .

기증식에는 양림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희원 작가 , 정헌기 아트주 대표 , 최석현 자기명장 , 임현숙 양림동 주민자치위원장 , 서법현 작가 , 박수용 호신대 교회음악학과 교수가 참여하였다 .

황민효 총장은 이 자리에서 “ 근대 초기선교사를 기념할 수 있는 뜻 깊은 서서평선교사 초상화를 기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전시하여 이번 기증을 통해 선교사님의 뜻과 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한희원 작가는 “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양림동에서 호남신학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라고 답했다 .

이번 기증은 “ 서서평선교사 초상화 ” 로 정헌기 작가의 작품이다 .

정헌기 작가는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의 관장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아트폴리곤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옆의 원요한 ( 언더우드 ) 선교사 사택을 2013 년 증 , 개축해 개관한 광주의 대표적 시각예술 창작공간으로서 3 회 연속 광주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작가가 처음 이곳에 자리를 잡고 창작의 터전을 조성하기까지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인물이 서서평 선교사이다 . 서서평 선교사에 대한 깊은 존경과 그녀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 년 처음 작품을 완성하였다 . 2013 년 이후 11 년 동안 이 작품을 조금씩 수정 보완해 최근 작품이 완성되었다 . 액자 프레임은 서서평 선교사의 검소하고 희생적 삶과 어우러지도록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 작가가 직접 제작하여 서서평 선교사에게 존경을 표하고자 하였다 .

이후 본 기증작품은 호남신학대학교 4 층 박물관을 통하여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