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전남 기독교 생명농업인회 발기 및 창립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생산자 망을 짜서 온라인(스마트폰 엡) 판매장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조직을 만들고 생산현황을 파악하고 온라인에 정보를 올리려고 합니다.

모임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망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농목연대회의와 함께 하며, 우리 학교 부설

농어촌선교연구소(이사장: 안영로 목사, 소장: 강성열)도 공동 주최로 참여합니다.
가입 신청서는 파일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일      시: 2015년 4월 22일(수) 오전 10시 
장소      : 장성 백운교회
참여대상: 친환경농업, 생명농업, 3년 이내 친환경농업 전환예정인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가능
참 가 비 : 무료  


<생명의 망 건설을 위한 기독교생명농업인회 발기문>

농촌이 신음하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출3:6-10)
개발과 성장이라는 이름의 탐욕은 생명을 일구는 농민들의 목줄을 죄이고 있다.   
사라져버린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절망스런 한숨소리만 들려온다. 
세계화의 홍수 속에서, 가격경쟁이라는 시류 속에서, 유통업자들의 횡포 속에서, 
농민들은 땀방울 보다 눈물방울을 더 많이 흘려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한국교회가, 우리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적, 정신적, 영적으로 황폐해져가는 한국사회 속에서 
모든 것을 살려내는 기독교생명운동을 더욱 더 신명나게 여는 일이다. 
새로운 농촌선교를 통해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고통의 골짜기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생명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는 일이다.(겔37:1-10) 

농촌과 도시의 모든 교회가 생명운동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창1)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농촌과 도시의 교우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욕망의 바벨탑을 무너뜨리어, 
아름다운 하나님의 창조 동산을 회복하는 일이다.

이제 무너져가는 농촌 공동체를 일으키기 위한 새로운 생명의 그물을 짜야 한다. 
하나 된 교회 안에서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씨줄과 날줄이 돼 
하나님의 창조 생명을 되살리는 ‘생명의 망’을 엮어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막2:22) 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농촌선교 활동을 하고자 한다.

하나. 우리는 먼저 ‘기독교생명농업인회’를 세워 기독농민들이 안심하고 생명을 일구며, 
농촌교회가 있는 곳이 생명운동의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하나. 농촌교회는 생산망을, 도시교회는 소비망을 구축해 
모든 교회가 서로 상생하는 생명운동을 힘차게 전개할 것이다.

하나.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직거래장을 열어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는 창조적인 ‘생명의 망’을 엮어갈 것이다.